━♡마음의 글

미로 속 사랑

김우인 2010. 6. 30. 07:26

**미로 속 사랑**

 

어김없이 찾아온
깊은 밤이 내게 다가오지만
하루의 생활이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

 

마음속 허무함이
내 것이라 무작정 말할 수 없고
시간은 자꾸만 내게서 멀어져만 간다

 

가련함이 가득히
내 가슴속에 남으려 하는 건지
흔들리는 바람 속에 날려버려야 한다

 

다가오는 모습을
아무런 힘이 없이 대처하려는가
헌신적인 사랑의 힘은 눈물이 된다

 

버릴 수 없는 아집이
내게 있어 불행의 씨앗이 되려는가
허물어지는 삶이 아니 되기를 바란다

 

내일이란 기다림
이 시간도 꿈꾸는 미래 속에 맡기면서
아름다운 희망의 집을 마음 가득 지어본다

 

미로 속 사랑
잡을 수 없는 각자의 기다림이 다가오고
약속 없는 바라봄의 모습은 애처롭기만 하다

 

'━♡마음의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소중한 한 사람  (0) 2010.06.30
사랑이란  (0) 2010.06.30
눈물꽃  (0) 2010.06.30
나의 작은 모습  (0) 2010.06.30
한그루 나무 되어  (0) 2010.06.30